신부전과 심부전이 있던 58세 여자가 투석 이후 발생한 심정지로 병원에 왔다. 심폐소생술로 심정지는 회복되었으나 의식은 혼수상태였으며, 동공반사, 각막반사와 바빈스키징후 모두 없었다. 내원 2시간째 전신 근간대발작이 있어 발프로산으로 조절하였다. 내원 4시간째 실시한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e, DWI; Siemens-Verio 3.0T [Siemens magnetom verio 3T MRI system, Erlangen, Germany], 5 mm thin section)에서 양측 치아 이랑(dentate gyrus) 뒤쪽 작은띠이랑(fasciolar gyrus)의 고신호강도, 겉보기확산계수(apparent diffusion coefficient, ADC)에서 저신호강도가 관찰되었다(Fig. 1-A, 2). 내원 2일째 다시 시행한 DWI에서 양측 치아이랑, 기저핵과 대뇌피질에서 고신호강도, ADC에서 저신호강도가 관찰되었다(Fig. 1-B). 환자는 호전 없이 내원 14일째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