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분석 기기의 발전으로 신경학적 보행장애를 기술하는 데 있어 보행 지표(gait parameter)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활보폭(stride length)은 한 발을 떼었다 다시 디뎠을 때 뒤꿈치 간의 길이, 보폭(step length)은 한쪽 발뒤꿈치에서 반대쪽 발뒤꿈치 사이의 거리를 의미한다[1]. Stride가 step보다 더 긴 거리로 stride는 줄무늬를 넘는 모습을, step은 강을 징검다리로 건너는 모습을 상상하면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걸음 간격(step width)은 좌우 양발 사이의 거리, 보행 박자(cadence)는 분당 걸음 수, 보행 속도(gait speed)는 초당 보행 거리를 의미한다. 입각기(stance phase)는 발이 지면에 닿아 체중을 지지하는 단계이고 유각기(swing phase)는 발이 지면에서 떨어져 앞으로 나아가는 단계로 그네를 타는 모습을 떠올리면 기억에 잘 남는다(Table , Fig.)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