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근육 병리[1]를 확인할 필요[2]가 있을 때 근육 생검을 시행한다[3]. 근육 생검 시행 시 중등도 침범된 근육을 선택하며, 위팔두갈래근, 어깨세모근, 가쪽넓은근, 앞정강근이 흔히 사용된다. 생검할 근육이 이완되도록 관절을 살짝 굽히고, 소독 후 피부를 절개한다. 피하를 박리하여 근막을 노출시키고, 이어 근막 아래를 박리하여 근육을 노출시킨다. 이때 각 층마다 결합 조직을 충분히 박리해야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근섬유의 결을 따라 지름 1 cm, 길이 1 cm 이상의 원기둥 모양 근육덩이를 떼어낸다. 절개한 근육과 얇은 근막은 봉합하지 않아도 되나, 힘줄이나 두꺼운 근막은 봉합하도록 한다. 피하를 촘촘하게 봉합하고, 피내 봉합으로 마감한다. 각 과정마다 지혈을 확인하면서 진행해야 하며, 혈관을 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첫 세 시간은 압박 드레싱을 하여 지연 출혈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