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olosa-Hunt Syndrome
-A Clinical Study of 10 Cases-

J Korean Neurol Assoc > Volume 6(1); 1988 >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Neurological Association 1988;6(1): 27-32.

토로사-헌트 증후군 10례에 관한 임상적 연구

김종성, 이상복, 명호진

서울대학교 신경과.

The Tolosa-Hunt Syndrome -A Clinical Study of 10 Cases-

Jong-Sung Kim, M.D., Sang-Bok Lee, M.D., and Ho-Jin Myung, M.D.

Seoul National University, Medical College, Department of Neurology

Abstract

토로사-헌트 증후군은 안구 주위의 동통을 수반하며 안구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모르는 질환으로서, 재발 경향이 있으며 steroid에 신속히 반응하는 점 등을 특징으로 한다. 저자들은 지난 10년간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하였던 10명의 환자를 조사하였다. 10명중 4명에서는 1회 이상의 병발이 있었으므로 병발 횟수는 총 15회였다. 성별은 남자 7명, 여자 3명이었으며 30, 40대에 주로 발병하여, 최초 발병시의 나이는 평균 38.5세였다. 1명을 제외한 모든 례에서 안구 주위의 동통을 호소하였으며 이는 대부분 안구운동 장애를 수일 내지 수주 선행하였다. 적절한 신경학적 검사가 시행되었던 12회의 병발중 침범된 뇌신경의 빈도는 3번 신경 12회, 6번 신경 8회, 5번 신경의 첫번째 가지 7회, 4번 신경 4회, 시신경 3회의 순이었다. 뇌전산화 단층촬영, 뇌혈관 조영술 등은 일반적으로 언급할만한 이상소견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뇌혈관 촬영의 venous phase에서 해면동의 조영이 잘 안되는 환자가 2례 있는 정 도였다. Steroid 투여에 대한 효과는 특히 두통의 경감에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대부분 수주간 의 치료 후에 완치되었다. 그러나 재발을 일으킨 2례에서는 steroid를 끊으면 곧 재발하는 심한 두통과 안구운동 마비 증세로인하여 지속적인 steroid의 투여를 필요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