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Neurol Assoc > Volume 1(2); 1983 >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Neurological Association 1983;1(2): 47-56.
한국에서의 급성 출혈성 결막염의 신경학적 합병증
서울대학교 신경과.
Neurological Complications of Acute Hemorrhagic Conjunctivitis in? Korea
Ho-Jin Myong, M.D.
Department of Neur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Abstract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 1981년 8월부터 동년 11월까지 급성 출혈성 결막염의 신경학적 후유증으로 임상 진단된 14에의 경과를 면밀히 관찰하며 그들의 신경학적 소견의 특징을 검토하였다. 한편 본 진단의 확진을 위하여 1982년 3월 냉동 보관중인 상기 14예 환자의 혈청으로 급성 출 혈성 결막염 바이러스에 대한 Neutralizing antibody test를 시행하여 1982년 4월 상기 14명중 13 명의 진단이 혈청학적으로 확인되었다. 14명의 환자는 27세부터 62세까지 연령분포를 보였고 (평균연령 37.3세), 남자가 12명, 여자가 2 명이었다. 전례에서 급성 출혈성 결막염 후 1주 내지 4주뒤에 신경근통과 급성 이완성 마비가 신 경게 중심으로 나타났고, 신경계증상이 나타나기 1일 내지 3일전 11예에서 전구증상 (발열, 두통, 전신근육통, 전신권태감)이 있었다. 운동마비는 상지보다 하지에 뚜렷하였고, 수족의 원위부보다 근위부 근육에 심하였으며, 마비된 수족의 심건반사는 소실되거나 감소되었다. 지각소실은 없었으나 일부 예에서 편안면신경마비, action tremor. 일시적 배뇨곤란과 일시적인 Babinski 반사가 관찰되었다. 근위축은 3주이내에 현저하였으며 (특히 대퇴사두근), 운동마비는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14 예중 12예에서는 squatting position에서 일어서는데 지장이 있었다. 근전도의 소견은 전각세포 또는 운동신경근의 병변을 시사하고, 근조직 생검소견도 전각세포의 병변에 부합되었다. 뇌척수액 소견상 세포수 (주로 임파구)와 총단백량이 증가되었으나 액압, 당 량과 전해질은 정상 범위였다. 모든 예에서 혈청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13예에서 급성 출혈성 결막염 바이러스에 대한 유의한 중화 항체가 (>1:16)를 얻었고, 마비의 급성기와 회복기로 나누어 2회 혈청학적감사를 시행한 7예 중 2예에서 4배 이상의 중화항체가의 증가가 관찰되었다. *Key Words : Acute hemorrhagic conjuctivitis(AHC) Neurological complications of AHC Polio-like syndrome in adults Neutralizing antibody test against AHC 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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